지난 5월 나온 5세대 실손보험은 금융위 설명대로면 4세대보다 보험료가 약 30% 저렴합니다. 그런데 출시 한 달간 갈아탄 사람은 7,515명. 수백만 가입자 시장에서 사실상 0에 가까운 숫자입니다. 싼데 왜 안 갈아탈까요 — 이 괴리 안에 판단 기준이 들어 있습니다.
싸진 것의 대가
5세대의 구조는 명확합니다: 암·심장질환 같은 중증 보장은 유지·강화하고, 도수치료·비급여 주사 같은 비중증 비급여 보장은 축소해 보험료를 낮췄습니다. 즉 "같은 보장이 30% 싸진 것"이 아니라 "보장을 줄여서 싸진 것"입니다. 보험료 비교만으로 갈아타면 이 부분을 놓칩니다.
갈아타기 전 확인 목록
- 내 이용 패턴 — 최근 2~3년 보험금 청구가 비급여(도수치료 등) 중심이었다면 5세대에서 그 보장이 줄어듭니다. 청구 내역부터 확인하세요.
- 내 세대 — 1~2세대(구실손)는 보장 범위가 넓어, 보험료가 올라도 유지가 유리한 경우가 많다는 게 통설입니다. 전환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.
- 건강 상태 — 전환은 심사 없이 가능하지만, 한 번 나가면 과거 조건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이 관망의 실체입니다.
7,515명이라는 숫자는 "상품이 나쁘다"가 아니라 "기존 가입자에게 전환의 득실이 자명하지 않다"는 뜻에 가깝습니다. 구조와 출처는 문서에 정리돼 있습니다: 5세대 실손의료보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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